푸스카스상.. 손흥민 수상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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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스카스상.. 손흥민 수상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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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스카스상의 수상후보로 손흥민 선수의 골이 들어가면서 국내에서의 관심이 뜨거워진 요즘입니다. 바로 손흥민 선수의 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번리전에서의 70m 장거리 질주 골입니다.

이 푸스카스상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2009년부터 수상되기 시작한 상으로 이름이 익숙한 것에 비해 상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첫 수상자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이었던 호날두 선수입니다. 푸스카스상은 그 해에 가장 화려한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헝가리의 레전드 축구선수이자 원더골을 잘 넣기로 유명했던 푸스카스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상입니다. 


상을 수여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기존의 선정방식은 100% 팬 투표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인 올해부터 그 방식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팬 투표 50%에 피파에서 뽑은 세계 축구 레전드 22인의 투표가 50% 반영되어 선정되게 됩니다. 팬 투표와 전문가 투표 각각의 순위를 포인트로 환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상을 받게 됩니다. 


일단 피파에서 직접 전세계 축구선수들, 남녀 가리지 않고 11골을 뽑습니다. 그러고 팬 투표를 통해 최종 3인을 가리고 그 후 전문가 투표단과 팬투표를 50 : 50으로 반영하여 최종 1인을 발표합니다.

12월12일 현재 최종 3골이 이미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의 70m 질주골, 바르셀로나 소속의 수아레즈의 힐킥골, 플라멩구 소속의 아라스카에타의 오버헤드킥 골입니다. 

그동안의 푸스카스상의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1. 대부분 골을 넣을 때의 슛의 임팩트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같은 드리블이 이슈가 되는 골이 푸스카스 상을 수상한 경우는 네이마르의 골이 사실상 거의 유일합니다.

 2. 팀의 수준이나 선수의 명성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같은 종류의 어려운 골이라도 더 수준높은 리그의 팀이나 유명한 축구선수의 골이 이 상을 수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수아레즈의 골이 수상 가능성은 가장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혼자서 70m를 돌파하며 프리미어리그의 6명의 선수를 돌파하여 넣은 골은 그 난이도 면에서 최상의 수준이기도하고 대한민국 선수인 손흥민 선수의 골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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